1892년 미국에서 탄생하여 1974년 세계적인 시계 그룹인 스와치그룹에 합류한 해밀턴은 미국은 물론, 이태리, 스페인, 일본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미 두터운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항공(aviation)시계로 유명한 동시에 300개 이상의 영화에서 배우들이 착용하는 등 헐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인기 브랜드인 해밀턴은 2009년부터 '국제 환경 보호 단체(Conservation International:이하 CI)'를 후원하고자,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와의 협력을 통해 '카키 컨서베이션(Khaki Conservation)', 카키 팀 얼스(Khaki Team Earth)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세기 초부터 항공 시계로의 역사를 쓰기 시작한 해밀턴은 1919년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는 최초 미국 항공우편 서비스의 지원으로 시작하여 1930년대는 유나이티드(United), 노스웨스트(Northwest) 등의 민간 항공사의 공식 시계가 되었으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15시간 20분 간의 비행 개막식을 위한 시계로 선택되기도 하였다. 이후 해밀턴 시계에 대한 민간, 전투항공기 파일럿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옆바람 계산기능(crosswind calculation facility)을 갖고 있는 카키 엑스윈드(Khaki X-Wind Automatic)과 ETO(Estimated Time Over)를 계산할 수 있는 카키 에토(Khaki ETO) 등의 모델 등 다양한 항공 시계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