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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인 지아니 베르사체에 의해 탄생했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의상복을 담당했고 유럽 귀족들의 의상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메두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머리카락이 뱀으로 되어있고 보는 이들을 돌로 만드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가 로고인 것처럼 철저한 화려함과 특유의 패널 무늬, 자수, 원색의 화려한 컬러 프린트가 특징으로 꼽힌다. 베르사체는 전통미의 현대적 재창조라는 철학과 독특한 소재, 정교한 수법, 화려한 색채의 조화가 어우러진 고감도 럭셔리 브랜드 이며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생이자 뮤즈였던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크레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의 정신을 이어받아 브랜드를 진화 시켜왔다. 베르사체 그룹은 패션, 시계, 액세서리, 선그라스, 향수, 화장품, 가구, 그릇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 로마, 파리, 런던, 뉴욕, 두바이, 홍콩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약 100 여 개의 베르사체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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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8일 게시)